여행목적 : 할머니가 갓난아기때부터 20년동안 살았던 생가를 가보기 위해 

여행경비 : 적으면 적을수록 1인당 100만원, 200만원 이내의 여행. 

여행수단 : 비행기, 현지 지하철, 현지 기차, 

여행루트 : 김포공항(Gimpo International Airport) - 주부 공항 (Chubu Centrair International Airport.)  - 오가키 (Ogaki ) - 게로 온천 (Gero ) - 나고야 (Nagoya) 

여행 준비기간 : 1개월( 2개월전에 스케치와 루트 경비를 계산하고 1개월전에 예약및 환전 , 휴가 신청,여권 신청 ) 

할머니가 올해부터 일본에 가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였을때 갈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먼저 할머니께 일본에 가자고 제안을 하였다.  할머니는 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고 하시고 일단 내 돈으로 경비를 대고 미국에 계신 고모께서 돈을 부처 주셨다.  

Where is the Ogaki ?



크게 보기

오가키는   기후현에 속해있는 도시로 나고야시에서 41킬로 미터 나고야 주부 공항에서 85킬로 미터 떨어진 도시입니다. 물의 도시로 도시 전역에 큰 강과 작은 물줄기가 거미줄처럼 되어있는 도시입니다. 

여행을 가기전 사전준비로 오가키에 대한 한국 구글 검색 결과 많은 정보를 얻을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고 작은 도시라서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은 포기하고 최대한 역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통 문제와 의사소통 문제 

구글지도 검색으로 현재 탈수 있는 기차시간을 얻을수 있고, 예상되는 경비도 얻을수 있었습니다. (자세한내용은 차후로 )

의사소통은 할머니가 있고, 저도 일본 여행은 처음이 아니고 한자를 읽을수 있기때문에 큰 실수 없이 여행을 할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패배자..)

첫날 하루전. 

제주항공 최저가로 나고야행 티켓을 발견했지만 할머니께서  갑자기 안가신다고 하셔서 예약을 다시 할쯤에는 인천 - 나고야는 매진 김포 -나고야는 4좌석이 남아서 곧장 예매를 하고 돌아올때는 인천으로 도착하는 루트로 정했다. 

칼퇴근후 할머니 댁으로 가서 여행가방 챙겨오고 할머니 집으로 모셔오기.  

김포공항 8시 40분 출발 ( 2시간 전에 발권해야하므로 6시 20분쯤 집에 나서야겠다.)자는둥 마는둥 4시간정도 자고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출발전 인터넷으로 여행자 보험가입하고  콜택시 불러놓고 밥먹고 6시 15분에 타서  30분정도 걸려 김포공항 국제선 도착. 제주항공 수화물 수송 및 보안검색 하고 면세점에 들려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놓은 물건 받고도 40분정도 남았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신라, 롯데 두곳 뿐이어서 별로 크게 볼건 없다. 인터넷 쇼핑을 더 추천함. 

제주항공 타기전 한장. 


나고야까지 운행시간은 약 한시간 20분 

제주항공은 기내안에서 물이외는 유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한시간 20분이니까 뭐 ~ 밥도 먹었고 저렴하므로 별로 개이치 않는다. 

그외의 서비스는 전부 만족한다. 비행시간도 정확하고 

잠을 별로 못자서 잠깐 잠들었다가 깨니까 일본 상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더 긴장이 되는 일본여행이니 만큼 이제 한국을 떠난것이 실감이 되었다 .

나고야 주부 공항 도착 - 11시 쯤 . 

도착한 나고야는 역시 한국보다 4도정도 높은 기온으로 쌀쌀하지 않은 아주 여행다니기에 좋은 날씨를 하고 있었다.

수화물을 찾고 입국 수속을 다 마치니  바로 출구로 나오고 곧장 오가키로 출발하였다. 

일단 주부공항의 첫 교통 메이테츠선을 탑니다. 메이테츠선은 아래 하늘색 선을 의미합니다. 

쾌속과 일반행이 있는데 빨리 갈 필요없으니까 일반행 . 

JR도카이도행을 타기쉬운 가나야마까지  갑니다.

일본어를 다 까먹었기때문에 구글지도는 저에게 날개가 되었습니다.

로밍되는 포켓와이파이를 신청해서 3일내내 아주 좋은 네비가 되었습니다. 


일반선의 에어콘과 형광등. 제가 탄것만 그런건지 상당히 노후되어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전철인데 가격은 가나야마까지 740엔 몇일전에 갔다온 공항철도에 2500원 (인천공항 -홍대까지) 비하면 약 2.8배정도 비싼가격..

가나야마까지 도착해서 다시 JR 도카이도 선을 타면 오가키에 도착하겠지만.. 매우 배고프기에 점심식사겸 살짝 시내구경으로 가나야마역 인근 식당 도착. 



금연석과 흡연석이 분리되어있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점심특선 두개 시켜서 밥을먹었습니다. 


밥양이 어마어마.. 연두부와 미소된장국, 불고기(? 매우 짬) 양배추 샐러드 하지만 다먹었습니다.  

650엔*2 1300엔 처음 먹은 음식의 가격치곤 나쁘지 않았음. 저렴한 식당인듯. 

서점에 잠깐 들렸다가 할머니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외냐면 

일본의 극우 신문사에서 월간신문 제목이 한국멸망론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신문덕분에 매우 흥분하셨습니다.다시 가나야마역으로 -

가나야마 역으로 가는 곳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서 그런지 횡단보도가 줄줄이.

길거리에서는 금연입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은듯..

도카이도 라인 가나야마 역에서 오가키 까지 다행이 쾌속을 탔는데 그리 빠르진 않은.. 


가나야마에서 오가키 까지 820엔 소인은 반값이 410엔.

할머니는 약간 지치심..

무궁화(?)정도의 좌석으로 보입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경치는 이랬는데 아파트가 상당히 인상적이라 한장.

오가키 역에서 도착했는데이제 호텔위치가 북쪽인지 남쪽인지 몰라서 헤매다가 다시 위치 확보하고 움지였습니다.


오가키역에서 나오고 몇블로안에 광광지도. 

야나젠에서 몇걸음 걸으면 숙소인 슈퍼 호텔 오가키 에키마에가 있습니다. 아나젠도 꽤 큰 마트였지만 더 큰마트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그건 차후에


보행자 자전거 전용이라고 써있는 신호등. 옆에는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알려주는 게이지 . 친절함..

수파호텔 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합니다.  제일먼저 해야할것 !여권을 제시합니다. (외국인은 숙박업소에 머물경우 여권복사본을 호텔이 갖고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 여행자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제공해야되기때문에 저의 주소및 직업 나이 등등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피곤) HRS 에서 예약해놓고 비용지불은 하지 않았기때문에  결제 한뒤 영수증과 방 비밀번호를 받았습니다. 


2인실 세미더블이고 조식이 포함된 가격인데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방은 키를 분실할 위험이 적지만 영수증을 잃어버릴수 있기때문에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보관하면 됩니다.

할머니는 이미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걸은 상태이므로.. 전 샤워하고 할머니는 한숨 주무시고 

4시쯤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적지는 하야시 마치 3번가(?) 할머니가 사시던 곳입니다. 혹시라도 토모상이나 토모상의 일가가 살거라는 믿음으로 갔습니다.

하야시 마치는 숙소가 있는 미야마치와 오가키역에서는 반대편출구이므로 다시 오가키 역으로 갑니다

오가키 역  민자 쇼핑몰과 혼합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오가키 북쪽방향에서 본 어떤 공장. 일본은 전역에 공장이 어렵지 않게 보이지만 할머니가 소학교시절에 군수공장에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하니... 공업기술이 상당히 탄탄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북쪽으로 나가자마자.. 왼쪽편은 꽤 큰 크기의 쇼핑센터가 있었습니다. 

aqua walk APITA 등등 여러 쇼핑센터인거 같은데 여주 아울렛 같은 분위기(?) 좀이따 들릴거에요.

하야시 마치1번가(?) 가는길에 물의 도시답게 이런 조그마한 개천이 심심치 않게 볼수 있음.

바람이 무척 많이 불고 매우 하늘이 매우 맑았습니다.



오가키 우체국 이곳이 하야시마치 3동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흐릿흐릿하게 흔적찾기

이 공터는 60년전에도 공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밖의 모든건 다 바뀌었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찾던 분들의 먼친척이라는 분이라는 집 

현지분에게 토모일가를 물어보았는데  10여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나이는 85세.. 자신이 너무 오래살았다고 매우 슬퍼하셨습니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시고.. 

이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신사인데 50년밖에 안되었답니다..(엄..)

저녁엔  Aqua walk 에서 모듬초밥과 유부 초밥을 시켰습니다. 

4개에 350엔 모듬초밥은 저녁할인으로 (기억잘안남)840엔  에비앙 1.5리터 150엔 다회용 종이컵 180엔 . 


이제 밥도 먹었고 본격 과자 쇼핑 


일본은 할로윈 특수를 노려서 엄청많은 상품을  힘쓰고 있는게 분명해요. 

이 쇼핑센터는 나고야에 비해 정말 저렴하고 싸지만 

첫 여행지인만큼 많이 살수는 없었어요 ㅠㅠ

호로요이가 105엔대.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과자코너 예쁘게 해놓음..

사기엔 나도 저렇게 돼지가 될것만 같은.. 


하악하악.. 

과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있다면 사고 싶어... @_@).. 

하지만 나를 위한 여행이 아닌 할머니를 위한 여행이기때문에 아라레 (일본 전통과자) 모듬세트와, 내일 먹을 바나나 한손 정도 사고 끝. 


 여러 브랜드중에 이 아동브랜드 매우 맘에 듬.. 

SEGA 전문 게임센터도 입점해 있던데 못들어본게 매우 아쉬움..


쇼핑센터와 오가키 역으로 바로 연결된 길 아주 바람직하다. 

이것으로 오가키에서의 첫날 사진은 끝. 

moves로 마무리.












10월 2~10월5일 3박 4일로 일본에 갔다왔습니다. 

이때 제가 한 멍청 돋는 짓이 있었는데 그것은.. 나고야 메이테츠 공항철도 선 선반위에 노트북 가방을 두고 내린거였죠. 그때 물건이 짐짝처럼 많았고. 마감 38분전에 비행기를 타는 어처구 니 없는 지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들 여유있게 공항에 도착해요 ~~~ 

발권을 마치고 보안수색검사를 하는데 노트북가방이 안보이는겁니다.

진짜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이런거구나.. 

전 일본어도 생각이 안나서. 

영어로 나 노트북 가방을 잃어버렸다. 

그러니까 침착하라고 일단 지금 너 수속시간이 얼마안남았다. 어디서 잃어버렸냐 라고 묻길래. 

메이테츠선에다가 놓고 내렸다 라고하니 보안요원이 무전기로 뭐라 말하더니 제가 타려고 했던 제주항공 직원분이 오시더니 뭘 잃어버렸는지와 연락처, 이름, 핸드폰 번호를 들고가셨고 비행기에 탑승하려고 할때 제 가방을 찾은것 같은데 출발시간 이내면 보내줄수 있고 출발시간이 지나면 다음 비행기로 보내줄거라고 말해주더라구요.(다음비행기 = 내일 ) 그리고 노트북 안에 내용물이 뭐냐고 물어보아서 맥북에어 라고 대답해주고 비행기에서 내리자 마자 핸드폰 키고 기다리고 하셨죠. 전 거듭 감사하다고 하고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하루가 지나고 오후쯤에 연락이 와서 제 수화물이 오늘 도착하고 월요일에 찾아갈수 있다고 말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

정말 뛸듯이 기뻤습니다. 

정말 못찾을줄 알았거든요... 사실 이 국제적 분실사건 이전 신도림선반 분실사건이 한번 더 있었기때문에.. ㅠㅠ

회사에서 퇴근하면 서울고 방향에 한시간에 2대간격으로 인천공항 리무진이 오지만 

제가 퇴근할때는 7분으로 저녁 6시 4분행 차를 놓치고 6시 44분을 타야하는데.. 그럼 너무 늦을거 같아서

2호선 방배역- 홍대입구 - 공항철도 인천공항역 - 2층 사무실동 제주항공에서 찾았습니다. ! 

비용은.. 각자 다르겠지만 전 수수료없이 무...무료로 찾았어요 .

원래 1층이나 3층카운터 로밍센터에 로밍와이파이 반납해야하는데 깜박하고..;

인천직행버스 306번을 타서 할머니 댁에 갔습니다. (__) 제 불찰로 큰아버지가 미션을 주신 보청기 배터리를 늦게 주문해서 할머니께 노트북 찾았다는 경사스러운 소식과, 보청기 배터리 사은품으로 주신 보청기 보관함 + 지난번에 산 호주산 바디로션 해서 할머니께 갔다드리고,  개봉역가서 남자친구랑 한잔하고 자정넘어 집에들어간 

이 여행의 끝이야기.. 드디어 일본 여행이 무사히 마무리 되었네요 ^^



내가 처음 이태원을 갔을때는 고등학생의 신분이었다. 좋은 사진을 찍기위해 혼자 이태원에 갔을때 사실 좀 무서웠다. 이슬람 사원도 먼 발치에서 보기만 했지.. 안에 들어갈수 있다는 사실도  오늘에서야 처음알았다. 

이태원하면 , 홍석천 , 게이바, 트랜스 젠더바, 빅사이즈 상점, 외국음식상점 거리 그리고 앤틱 가구거리 이정도로 생각을 했다. 그중 엔틱 가구거리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거리중에 하나. 

간만에 디카에 담은 이태원 널널히 올리겠음.

그럼 본격적인 위치 . 





앤틱거리에 이런 펠트 집이 있다니 하고 ! 나는 기린먼저 찍고보았다.

창문에 반사되는 만국기가 기린이 바깥에 있는것처럼 보여서 찍고보니 기묘했다.


계산기 겠지? 엄청 오래되 보인다. 승수 구하는 계산기 같은데 모르겠다.. -_-);



전구가게

블링블링.. +_+ 

여긴 사무소 문인것 같은데 부조가 다 다른 6인이다.

그 사무소 문옆에 우체통도 멍멍이 부조

사진이.. 잘 안찍힌다.. ㅠㅠ 맨 오른쪽에 있는 보석함은 예전에 내가 썼던 보석함과 비슷해서 눈길이 많이갔다. (지금은 어디간거지?)

지하로 내려가는 입구. 하지만 내려가 보진 않았다... (__)



손잡이 하나도 예사롭지 않은 가구거리.



움직이진 않는것 같다.. 겁나큰 시계.


완전 가면 내스퇄... 조커가면도 멋있고 하나같이 어쩜 내스타일이니 ..

여긴 간만마져도 앤티크하다.. 전체적으로 내스타일 .. 

다 담지 못했지만 날씨 선선할때 앤틱가구거리 강추임. 13일부터 20일까지인가 벼룩시장도 열린다고하는데 

가보시길 :-)

다 날라갔다 .. 이런젠장 ..
부산여행기 쓰려 했겄만 .
의욕을 떨어뜨리는 구만

한시간 가까이 썼는데..
휴 ~
:-(
다시 써야지..
내일..

오늘은 오늘 사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고야 주부공항에서 돌아온 노트북 가방 !  (0) 2013.10.11
간만에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  (0) 2013.10.09
AGAIN,  (0) 2013.06.09
여유라는건 무엇일까?  (1) 2013.03.02
비포 선라이즈  (0) 2013.03.02

오히려 바빠야 할 프로젝트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에는 다시 나를 찾아가기 위해 시작한 일 첫번째 

바이올린 .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모랑 같이 하게 되지 않았으면 매주 한시간씩 시간내기 어려웠을텐데.

이모는 지금 이대 평생교육과정 바이올린 강좌들 일년째 이수하고 있고, 늘 연습시간이 부족한 참에 

같이 연습할 상대도 되고, 나또한 더 열심히 하게 되서 좋다. 

첫주에는 거의 손만풀었는데 손보다 어깨에 힘이 많이들어가서 오래 연습하기가 힘들었다. 

계속 앉아서 하게되고, 바이올린은 앉아서 해도 되지만, 서서하면 더 좋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두번째 차는 약간 손이 풀렸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했다. 

이날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녹음했다. 

스즈키 7권 후반부와, 손가락연습 책 2권 , 찬송가 , 그리고 녹음할곡 한곡 이렇게 연습하면

사실 12시에 가면 담소하고 뭐하고 하면 거진 2시반쯤된다. 

세번째주는, 여인의 향기. 3분14초 정도 되는 시간이다. 

이번주에 한 곡은 녹턴 1분 30초 정도 되는 짧은 곡이다. 세가지보다 쉬운점도 있지만 녹음파일로 봤을땐

가장 음이 안정되게 난다. 

여전히 쇳소리와, 비브라토, 가락잡기등이 문제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음에 좋다. 

잊었던걸 다시 찾아가는 기분과 열정을 주는 무언가를 발견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만에 이태원 앤티크 가구거리  (0) 2013.10.09
티스토리 앱으로 글을 다 쓰고 눌렀는데 ..  (0) 2013.07.06
여유라는건 무엇일까?  (1) 2013.03.02
비포 선라이즈  (0) 2013.03.02
야근뒤 퀭  (1) 2013.02.27

주중엔 늘 여유롭지 못하고 불안정하다가 주말이 되면 늘어져 버린다. 

더이상 야무를 돌보지 않아도 되고 .. 무엇인가를 기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부족하다.

약속을 잡고 싶지만 춥고, 귀찮고 , 한숨 더 자고 싶고 .. 이렇게 되다보니 어느덧 시간은 오후를 넘긴다. 

늘 이렇게 고무줄같은 시간이 지나면서 주말에도 조급증 같은게 생기고 있다. 

무의식적으로 무엇을 해야겠다는 마음. 

그런 마음으로 오늘도 나는 도서관에 왔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티스토리 앱으로 글을 다 쓰고 눌렀는데 ..  (0) 2013.07.06
AGAIN,  (0) 2013.06.09
비포 선라이즈  (0) 2013.03.02
야근뒤 퀭  (1) 2013.02.27
수요일  (0) 2013.02.06

최근에 비포 선라이즈라는 영화를 보았다.  비포선셋 이번해 개봉할 비포 미드나잇을 보기전에 꼭 봐야할 영화.

인상이 깊어서 블로그에 기록해 두어야지 했던게 미루다 일주일째. 

후속작 비포 선셋을 보기전에 쓰는 글. 


인연은 어디에서부터 오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알수 없다. 


이 둘의 만남은 파리로 가는 유럽횡단 기차안에서 시끄럽게 부부싸움을 피해 자리를 옮긴 그녀(셀린느가)가 남자(제시)를 만나면서 시작된다.

 제시는 미국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여행길이었지만 셀린느의 대화에 어느새 빠져들어 비엔나에서 마지막 하루를  그녀와 함께 하자고 청한다.  


두 사람은 길을 걸으며 대화를 하며 서로의 생각을 교감하고 

때로는 냉소적으로 때로는 유머있게 받아치면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며 점점 가까워 질듯 말듯한 신호를 보냈다.

프랑스인 여자인 셀린느와  미국인 제시와의 사이가 처음엔 너무 토론적이라서 나에겐 다투는 것처럼 보였지만 

하루동안 서로를 알아가기위해 두사람의 대화는 아주 짧은 내용들이었겠지. 

사실 이장면에서 나는 몹시 웃었다. 제시의 마음이 너무 - 뻔 하고 귀여워서. 

 시간이 지나서 셀린느가 너 레코드샵에서 나한테 키스하고 싶었지? 

라고 묻자. 맞아 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셀린느가 먼저 제시에게 키스를 해주었다. 




서로의 친구에게 하는 가상의 대화. 

셀린느도 제시에게 마음을 표시하고 제시또한 아쉬움을 표하는데  



말그대로 비포 선라이즈. 

헤어지기 몇시간전 셀린느의 아름다운 얼굴 선 .. 날을 샛으면서도 이렇게 얼굴에서 광채가 날까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럽다. 


서로 이제 다시 가야할 길을 가고 그 둘은 이자리에서 6개월뒤 다시 만나기를 기약하고 헤어졌다. 

하루동안의 사랑에 빠질수 있을까 ? 낯선사람과, 낯선도시에서 , 

이 소나기같은 하루를 간직하며 두사람은 다시 만날수 있을까 ?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AGAIN,  (0) 2013.06.09
여유라는건 무엇일까?  (1) 2013.03.02
야근뒤 퀭  (1) 2013.02.27
수요일  (0) 2013.02.06
화장품  (0) 2013.02.05

월요일에 출근해서 야간 반영하고 화요일에 퇴근했다. 그리고 집에가서 바로 자서 일어났더니 수요일 아침.

시간이 무척이나 빠르게 지나갔다. 

화요일 아침 반영 끝나고  도미노피자 세조각먹고 

퇴근하기전에 도미노 피자 한조각먹고  끝 

수면부족은 식욕감퇴를 동반하나보다 아무것도 먹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피자땜에 총열량은 3끼였겠지만 -_ㅠ

일년에 4-5 번정도 있을거라는데.. 밤새는건 싫다. ㅠㅠ 

피부도 한없이 늙어버린것 같고  .. 운동도 못가고 

그나마 날씨가 점점 풀려서 이젠 장갑에서 해방되었다. 

 :-)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유라는건 무엇일까?  (1) 2013.03.02
비포 선라이즈  (0) 2013.03.02
수요일  (0) 2013.02.06
화장품  (0) 2013.02.05
2013년의 준비  (0) 2013.02.03
최근 나는 일주일에 하루을 잊어버린다. 목요일을 수요일로 생각하고 행동을 한지 벌써 3주째. 어떻게 하면 날짜 감각을 찾을수 있을까 하다가 고안한게 블로그에 글쓰기.
매일 일기 쓰듯 써 보기로 했다.
물론 빠진날도 있겠지만 매일매일이 똑같지는 않으니까. .

몇일눈이 내린뒤로 지하철이 이상해 졌다. 사람들을 너무 많이 실고 가기때문에 계속 딜레이가 되고 오늘 졸다가 한정거장 지나쳐갔다.
세달 출근동안 이번이 두번째. 10분지각을하고 일주일 걸릴것같던 검수를 하루만에 보내주시고 커피타임도 두번씩이나 갖고 회의들어가고 인터넷 주문하니까 별로 한것도 없는데 시간이 슝~
우울증이 한차례온뒤에 실수가 잦아져서 예민해진것같다. 그래도 칼퇴근해서
내가 좋아하는 밥집에서 밥먹고 간만에 운동 :-0
힘을냅시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포 선라이즈  (0) 2013.03.02
야근뒤 퀭  (1) 2013.02.27
화장품  (0) 2013.02.05
2013년의 준비  (0) 2013.02.03
2월 1일.  (0) 2013.02.02
어제저녁 페이스샵 전품목 30% 할인 기간이라서 나도 페이스샵의 재고처리를 기꺼이 도와 주었다. 원래는 인터넷으로 사겠지만 하루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서..


동그란 에어퍼프 제품(왼쪽위), 오렌지색 틴트( 오른쪽 오렌지색) 제외하면 전부 기초화장품.
페이스샵 회원가입도 오늘 처음했다. 예전에 방영해 주었던 화장품의 진실 이라는
kbs다큐멘터리를 보고 드는 생각은 비구니는 아무로션이나 써도 40대 관리잘한 아주머니보다 피부가 더 좋거나 비슷하다. 그 다큐멘터리 값비싼 화장품보단 평소 생활습관과 식생활이 피부 노화와 관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이야기 한다.
그런 프로그램을 보고도 나는 화장품을 산다..
뭔가 이상하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근뒤 퀭  (1) 2013.02.27
수요일  (0) 2013.02.06
2013년의 준비  (0) 2013.02.03
2월 1일.  (0) 2013.02.02
내 남자 2호  (2) 2012.03.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