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목적 : 할머니가 갓난아기때부터 20년동안 살았던 생가를 가보기 위해 

여행경비 : 적으면 적을수록 1인당 100만원, 200만원 이내의 여행. 

여행수단 : 비행기, 현지 지하철, 현지 기차, 

여행루트 : 김포공항(Gimpo International Airport) - 주부 공항 (Chubu Centrair International Airport.)  - 오가키 (Ogaki ) - 게로 온천 (Gero ) - 나고야 (Nagoya) 

여행 준비기간 : 1개월( 2개월전에 스케치와 루트 경비를 계산하고 1개월전에 예약및 환전 , 휴가 신청,여권 신청 ) 

할머니가 올해부터 일본에 가고 싶다는 의사표시를 하였을때 갈수 있는 사람이 나 밖에 없다는 생각에 먼저 할머니께 일본에 가자고 제안을 하였다.  할머니는 가고 싶지만 돈이 없다고 하시고 일단 내 돈으로 경비를 대고 미국에 계신 고모께서 돈을 부처 주셨다.  

Where is the Ogak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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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키는   기후현에 속해있는 도시로 나고야시에서 41킬로 미터 나고야 주부 공항에서 85킬로 미터 떨어진 도시입니다. 물의 도시로 도시 전역에 큰 강과 작은 물줄기가 거미줄처럼 되어있는 도시입니다. 

여행을 가기전 사전준비로 오가키에 대한 한국 구글 검색 결과 많은 정보를 얻을수는 없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유명 관광지가 아니고 작은 도시라서 여행사를 통한 자유여행은 포기하고 최대한 역과 가까운 곳으로 숙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가장 중요한 교통 문제와 의사소통 문제 

구글지도 검색으로 현재 탈수 있는 기차시간을 얻을수 있고, 예상되는 경비도 얻을수 있었습니다. (자세한내용은 차후로 )

의사소통은 할머니가 있고, 저도 일본 여행은 처음이 아니고 한자를 읽을수 있기때문에 큰 실수 없이 여행을 할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패배자..)

첫날 하루전. 

제주항공 최저가로 나고야행 티켓을 발견했지만 할머니께서  갑자기 안가신다고 하셔서 예약을 다시 할쯤에는 인천 - 나고야는 매진 김포 -나고야는 4좌석이 남아서 곧장 예매를 하고 돌아올때는 인천으로 도착하는 루트로 정했다. 

칼퇴근후 할머니 댁으로 가서 여행가방 챙겨오고 할머니 집으로 모셔오기.  

김포공항 8시 40분 출발 ( 2시간 전에 발권해야하므로 6시 20분쯤 집에 나서야겠다.)자는둥 마는둥 4시간정도 자고 새벽에 갑자기 생각나서 출발전 인터넷으로 여행자 보험가입하고  콜택시 불러놓고 밥먹고 6시 15분에 타서  30분정도 걸려 김포공항 국제선 도착. 제주항공 수화물 수송 및 보안검색 하고 면세점에 들려서 인터넷으로 주문해놓은 물건 받고도 40분정도 남았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신라, 롯데 두곳 뿐이어서 별로 크게 볼건 없다. 인터넷 쇼핑을 더 추천함. 

제주항공 타기전 한장. 


나고야까지 운행시간은 약 한시간 20분 

제주항공은 기내안에서 물이외는 유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므로 유의해야한다. 

한시간 20분이니까 뭐 ~ 밥도 먹었고 저렴하므로 별로 개이치 않는다. 

그외의 서비스는 전부 만족한다. 비행시간도 정확하고 

잠을 별로 못자서 잠깐 잠들었다가 깨니까 일본 상공이 보이기 시작했다. 



할머니를 모시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일단 더 긴장이 되는 일본여행이니 만큼 이제 한국을 떠난것이 실감이 되었다 .

나고야 주부 공항 도착 - 11시 쯤 . 

도착한 나고야는 역시 한국보다 4도정도 높은 기온으로 쌀쌀하지 않은 아주 여행다니기에 좋은 날씨를 하고 있었다.

수화물을 찾고 입국 수속을 다 마치니  바로 출구로 나오고 곧장 오가키로 출발하였다. 

일단 주부공항의 첫 교통 메이테츠선을 탑니다. 메이테츠선은 아래 하늘색 선을 의미합니다. 

쾌속과 일반행이 있는데 빨리 갈 필요없으니까 일반행 . 

JR도카이도행을 타기쉬운 가나야마까지  갑니다.

일본어를 다 까먹었기때문에 구글지도는 저에게 날개가 되었습니다.

로밍되는 포켓와이파이를 신청해서 3일내내 아주 좋은 네비가 되었습니다. 


일반선의 에어콘과 형광등. 제가 탄것만 그런건지 상당히 노후되어있었습니다.

 그냥 일반 전철인데 가격은 가나야마까지 740엔 몇일전에 갔다온 공항철도에 2500원 (인천공항 -홍대까지) 비하면 약 2.8배정도 비싼가격..

가나야마까지 도착해서 다시 JR 도카이도 선을 타면 오가키에 도착하겠지만.. 매우 배고프기에 점심식사겸 살짝 시내구경으로 가나야마역 인근 식당 도착. 



금연석과 흡연석이 분리되어있지 않은 식당이었습니다. 점심특선 두개 시켜서 밥을먹었습니다. 


밥양이 어마어마.. 연두부와 미소된장국, 불고기(? 매우 짬) 양배추 샐러드 하지만 다먹었습니다.  

650엔*2 1300엔 처음 먹은 음식의 가격치곤 나쁘지 않았음. 저렴한 식당인듯. 

서점에 잠깐 들렸다가 할머니는 멘붕에 빠졌습니다. 외냐면 

일본의 극우 신문사에서 월간신문 제목이 한국멸망론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신문덕분에 매우 흥분하셨습니다.다시 가나야마역으로 -

가나야마 역으로 가는 곳 많은 사람들이 오고가서 그런지 횡단보도가 줄줄이.

길거리에서는 금연입니다. 하지만 잘 지켜지지는 않은듯..

도카이도 라인 가나야마 역에서 오가키 까지 다행이 쾌속을 탔는데 그리 빠르진 않은.. 


가나야마에서 오가키 까지 820엔 소인은 반값이 410엔.

할머니는 약간 지치심..

무궁화(?)정도의 좌석으로 보입니다. 

바깥에서 보이는 경치는 이랬는데 아파트가 상당히 인상적이라 한장.

오가키 역에서 도착했는데이제 호텔위치가 북쪽인지 남쪽인지 몰라서 헤매다가 다시 위치 확보하고 움지였습니다.


오가키역에서 나오고 몇블로안에 광광지도. 

야나젠에서 몇걸음 걸으면 숙소인 슈퍼 호텔 오가키 에키마에가 있습니다. 아나젠도 꽤 큰 마트였지만 더 큰마트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그건 차후에


보행자 자전거 전용이라고 써있는 신호등. 옆에는 얼마나 남아있는지를 알려주는 게이지 . 친절함..

수파호텔 에 도착하여 체크인을 합니다.  제일먼저 해야할것 !여권을 제시합니다. (외국인은 숙박업소에 머물경우 여권복사본을 호텔이 갖고 있어야한다고 합니다. ) 여행자에 대한 상세 내용을 제공해야되기때문에 저의 주소및 직업 나이 등등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피곤) HRS 에서 예약해놓고 비용지불은 하지 않았기때문에  결제 한뒤 영수증과 방 비밀번호를 받았습니다. 


2인실 세미더블이고 조식이 포함된 가격인데 이정도면 아주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방은 키를 분실할 위험이 적지만 영수증을 잃어버릴수 있기때문에 핸드폰으로 찍어놓고 보관하면 됩니다.

할머니는 이미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많이 걸은 상태이므로.. 전 샤워하고 할머니는 한숨 주무시고 

4시쯤 다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적지는 하야시 마치 3번가(?) 할머니가 사시던 곳입니다. 혹시라도 토모상이나 토모상의 일가가 살거라는 믿음으로 갔습니다.

하야시 마치는 숙소가 있는 미야마치와 오가키역에서는 반대편출구이므로 다시 오가키 역으로 갑니다

오가키 역  민자 쇼핑몰과 혼합되어있는 형태입니다.  


오가키 북쪽방향에서 본 어떤 공장. 일본은 전역에 공장이 어렵지 않게 보이지만 할머니가 소학교시절에 군수공장에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하니... 공업기술이 상당히 탄탄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북쪽으로 나가자마자.. 왼쪽편은 꽤 큰 크기의 쇼핑센터가 있었습니다. 

aqua walk APITA 등등 여러 쇼핑센터인거 같은데 여주 아울렛 같은 분위기(?) 좀이따 들릴거에요.

하야시 마치1번가(?) 가는길에 물의 도시답게 이런 조그마한 개천이 심심치 않게 볼수 있음.

바람이 무척 많이 불고 매우 하늘이 매우 맑았습니다.



오가키 우체국 이곳이 하야시마치 3동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흐릿흐릿하게 흔적찾기

이 공터는 60년전에도 공터라고 하네요. 하지만 그밖의 모든건 다 바뀌었다고 하네요.


할머니가 찾던 분들의 먼친척이라는 분이라는 집 

현지분에게 토모일가를 물어보았는데  10여년 전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나이는 85세.. 자신이 너무 오래살았다고 매우 슬퍼하셨습니다. 빨리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시고.. 

이동네에서 제일 오래된 신사인데 50년밖에 안되었답니다..(엄..)

저녁엔  Aqua walk 에서 모듬초밥과 유부 초밥을 시켰습니다. 

4개에 350엔 모듬초밥은 저녁할인으로 (기억잘안남)840엔  에비앙 1.5리터 150엔 다회용 종이컵 180엔 . 


이제 밥도 먹었고 본격 과자 쇼핑 


일본은 할로윈 특수를 노려서 엄청많은 상품을  힘쓰고 있는게 분명해요. 

이 쇼핑센터는 나고야에 비해 정말 저렴하고 싸지만 

첫 여행지인만큼 많이 살수는 없었어요 ㅠㅠ

호로요이가 105엔대. 

이름은 모르지만 정말 과자코너 예쁘게 해놓음..

사기엔 나도 저렇게 돼지가 될것만 같은.. 


하악하악.. 

과자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있다면 사고 싶어... @_@).. 

하지만 나를 위한 여행이 아닌 할머니를 위한 여행이기때문에 아라레 (일본 전통과자) 모듬세트와, 내일 먹을 바나나 한손 정도 사고 끝. 


 여러 브랜드중에 이 아동브랜드 매우 맘에 듬.. 

SEGA 전문 게임센터도 입점해 있던데 못들어본게 매우 아쉬움..


쇼핑센터와 오가키 역으로 바로 연결된 길 아주 바람직하다. 

이것으로 오가키에서의 첫날 사진은 끝. 

moves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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