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바빠야 할 프로젝트지만 생각보다 수월하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요즘에는 다시 나를 찾아가기 위해 시작한 일 첫번째 

바이올린 .

벌써 4주차에 접어들었다. 

이모랑 같이 하게 되지 않았으면 매주 한시간씩 시간내기 어려웠을텐데.

이모는 지금 이대 평생교육과정 바이올린 강좌들 일년째 이수하고 있고, 늘 연습시간이 부족한 참에 

같이 연습할 상대도 되고, 나또한 더 열심히 하게 되서 좋다. 

첫주에는 거의 손만풀었는데 손보다 어깨에 힘이 많이들어가서 오래 연습하기가 힘들었다. 

계속 앉아서 하게되고, 바이올린은 앉아서 해도 되지만, 서서하면 더 좋다. (다이어트에도 좋고.)

두번째 차는 약간 손이 풀렸지만 여전히 뭔가 부족했다. 

이날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녹음했다. 

스즈키 7권 후반부와, 손가락연습 책 2권 , 찬송가 , 그리고 녹음할곡 한곡 이렇게 연습하면

사실 12시에 가면 담소하고 뭐하고 하면 거진 2시반쯤된다. 

세번째주는, 여인의 향기. 3분14초 정도 되는 시간이다. 

이번주에 한 곡은 녹턴 1분 30초 정도 되는 짧은 곡이다. 세가지보다 쉬운점도 있지만 녹음파일로 봤을땐

가장 음이 안정되게 난다. 

여전히 쇳소리와, 비브라토, 가락잡기등이 문제지만..

점점 나아지고 있음에 좋다. 

잊었던걸 다시 찾아가는 기분과 열정을 주는 무언가를 발견한거 같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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