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다는걸 몰랐다. 아침에 일어났더니 별로 춥지않길래

지난번에 샀던 코트를 입기 좋은 기온이라고 생각해서 이번에 새로산 원피스에 코트 새 구두도 신었는데

비가 오고 있었다. 출근시간이 길기도하고 버스하나 놓치면 20분정도 지각할것 같아서 출근을 강했했다.

오랜만에 직장인처럼 입고 가는것 같은데 구두보다 운동화를 선호해서 늘 차림새가 캐쥬얼하다.

it계열의 장점은 자유로운 복장이라는점이 좋다.  

버스에서도 지하철에서도  앉아서 갔는데 갑자기 기침이 나오더니 감기로 번졌다.

역시 방심하면 안된다.  

7~8분정도 지각을 했지만 다행인점은 과장님이랑 입구에서 마주쳐서 서로웃고 출근했다.

오늘부터 부장님이 오시는날이라 부장님이 먼저 휴게실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한달여만에 보셔서 그런지 앞머리 잘랐다는걸 눈치채셨다. 역시 영업쪽분이라서 눈치가 빠르시다. 

 업무에 필요한 부분 설명해드리고 셋팅맞춰드리고 틈틈히 물어보시니까 확실히 바쁘긴했지만 금요일이라는 하루가 모든걸 다 해결해준다.

일하는 틈틈히 아이패드 매물찾아보고 (사지도 않을거면서...) 

회사에 슬리퍼도 없어서 하루종일 구두신고 다니니까 물집은 안잡혔지만 발목에 무리를 했다. 

감기때문이라도결국 약속 취소했다.

멘탈리스트 보면서 결국 즐겁게 하루 마감.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장품  (0) 2013.02.05
2013년의 준비  (0) 2013.02.03
내 남자 2호  (2) 2012.03.22
할아버지 요양병원을 방문하고 왔다  (0) 2012.01.14
아픈건 안되  (0) 2011.12.26

합정역 2번출구에서 간만에 마포갈비를 먹었다 4년 정도 전에 먹어서 맛이 가물가물했는데
무지 북적북적

갈비 만두
개성만두랑
쫄면을 먹었다
가격은 갈비 3,000 개성 3,500 쫄면 4,000 원

손님이많아서 그런지 테이블이 한개도 안치워져 있었다. 닦아도 떡볶이 국물 굳은건 그대로 ..

보통 갈비만두에 순대, 떡볶이가 많이주문 되는것 같다 김치 만두도 많이 들리고
유명 연예인이 많이 방문해서 벽에 사인이많다.

수입 증명서를 붙여놓은거 보니 수입 돼지고기품질 표시가 붙어있다 .

총평
.. 음 한번 지나가다가 먹으면 좋은 정도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사진찍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즐거운 가게 탐방  (1) 2013.02.09
  (0) 2013.02.03
최근  (1) 2012.04.17
아이쇼핑하다가 ..  (1) 2011.05.14
종로 나들이 &카쉬전  (0) 2011.05.14
요즘 쉬고 있다. 

월급은 나온다(?)

그런데 복잡복잡.

내가 이래도 되는걸까 함.


최근까지는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보고 엄청 술을 마시고 

친구들도 안만나고 집, 도서관 거의 새벽 4시까지 못자다가 

잠드는것의 연속 

방은 난장판. 여자가 이래도 되는거야 정도의 수준.


정신을 차려보면 나에게 남는것이 하나도 없겠다는 불안감이 든다. 

그런 불안감이 들면 나도모르게 위축되고 

그렇게 하루하루 마음속이 쪼그라 든다. 


헤어나올 방법을 찾고 있다.

용기를 내자 . 나의 청춘아.




근황. 나이키 트레이닝 을 갔다가 감기에 걸렸다. 

면역력이 약해져서 그동안 잠복했던 병(?)도 얻어버렸다 .

  단순 감기로 의한 의료비 지원으로 건보가 낑낑댄다고하는데 내가 한몫 하고있다.  

어쨋든 날씨는 좋아져서 벌써 꽃이 살랑살랑. 좋다. 





최근에 울랄라 세션과 버스커버스커를 보러 범계에 갔다왔다. 

많은 인파중에서 내 친구는 cd를 사들고 버스커버스커 싸인을 받았다. 

대신 울랄라 세션을 포기함. 





지난주 일요일에는 정관장에서 하는 한마음 걷기대회에 참가했다. 

최근 나갔던 대회중에 가장 정신 없고 통제안되는 대회로 기억할것 같다. 

그래도 나갔던 올림픽 공원은 좋았다. 날씨도 좋고 같이 갔던 모모도 

본목적인 울랄라 세션을 보고 , 

그날 저녁 난 초 급하게 매직을 했다. 고1때 하고 볼륨매직도 아닌 매직은 처음한듯.




머리못감은지 2일째 .. 더러움 주의

'사진찍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0) 2013.02.03
마포만두  (0) 2012.10.23
아이쇼핑하다가 ..  (1) 2011.05.14
종로 나들이 &카쉬전  (0) 2011.05.14
햄스터 야무짜응.  (4) 2011.01.30


날씨도 흐리고 구리구리한 날
내 남자 2호 와 출근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의 준비  (0) 2013.02.03
2월 1일.  (0) 2013.02.02
할아버지 요양병원을 방문하고 왔다  (0) 2012.01.14
아픈건 안되  (0) 2011.12.26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들  (0) 2011.08.09

나에겐 곧 다시 학교에 가는 남자친구가 있다. 
남자친구는 한국나이로 나이는 26살. 1년만 마치면 졸업을 하지만 남은 1년이 부담이 될것 같다.
남자친구의 진학에 대해 혼자 생각해보다 문득 4년전 같이 배낭여행을 갔던 선배가 생각났다.
그 선배도 당시 26살, 토목과 2학년 1학기를 마친 여름방학의 시점이었다.
야간으로 학교를 다니면서 낮에는 동대문에서 일하고  지금은 방학도 되었고
작정하고 2주간 쉬고 가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우리는 여행 내내 팀사람들과 개인적인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선배네 집은 사업을 해서 자기가 군대가기전까지는 꽤 부자였지만
지금은 형편이 많이 어려워진 상태라 휴학하고 이일저일 하다보니
복학을 늦게 했다고 한다.

이렇게 비슷한 남자친구의 현재와 과거의 선배에게서 그때의 그 느낌을 다시 상기해 본다.

선배는 군대가기전에 하는 공부도 별로고 학교보다는 친구들과 술먹고 어울려 놀기에 집중했다가.
기울어지고 난뒤 자기의 진로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 하는 일도 기술을 쌓는 일도 아니라서 다른것을 알아 보고 경험해야할 시기라고 했다.

그래도  이 배낭여행에 오르는 이유는 젊어서 였다.
만 나이로 25살이하까지 청소년으로 배낭여행에 필수 교통인 유레일을 싸게 구입할수 있다.
한국으로 치면 내일로 같은 패스다. 

영어도 부족하고 ㅋ 바디랭귀지 하나 짱이었던 선배는 
참 몸으로 때우는 일이 많았다. 그래도 그만큼 더 직접 해보고 다른사람들보다 사진도 많이 찍고 
다른팀들과도 잘 어울려서 놀았던것 같다.
 술은 잘 못하지만  솔직하고 착했다.
그런 모습에 나와동갑내기였던 미모의 여자애와도 사귀게 되고 ,

여행 하는 와중 우리 1학기 성적표가 발표가 되서 이탈리아 pc방에 가서 성적조회를 했는데 오랜만에 학점을 받았는데 다행이 3점대가 나와서 좋아했었다.

그 선배가 남자들중에 제일 나이가 많은건 아니었지만
다른 사람들보다 더 적극적으로 여행에 임하고 다른 사람들을 두루 사귈수 있었던건,
아직 자신에게 주어진 기반이 없기에 점잔 떨 필요도 없고, 아주 어리지도 않아서 이번에 가지 않으면 졸업하면 다시 못갈것 같은 그런 생각.
간절함이 선배를 더 빛나게 만들었던것 같다.

내가 사진을 쭉 뽑으면서 70여장의 사진중에 15장을 선배한테 주었다.
그 이유는 다 선배가 나와있었기 때문이지.

난 초반에 비를 엄청맞아서 몸살도 나고, 돈도 분실하고, 가방도 끊어지고, 카드도 안되고
고생했었지만 . 정말 젊어서 실수도 할수 있고, 젊어서 이런 고생도 다 즐거웠던거 같다.


어떤 자리에 있든 간절함과 노력이 있다면 다 잘될 거야.

남자 친구를 생각하다 이렇게 연락도 주고 받지 않았던 선배 생각을 할줄이야 ...
마무리는 뿅 ;

'추억의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가보고 싶어 paris .  (0) 2011.01.25
나는 다정다감한 손녀가 아니다.
오늘도 어머니가 아프시고 혹시나 쓰러질까 걱정된 마음에 일년여 만에 할아버지를 찾아갔다.
초등학교때 나는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손에 3~4개월 정도 자란적이 있었다. 그때도 할아버지는 많이 늙어있었지만 언제나 노인 컴퓨터활용학습을 배우시고
야후재팬에 들어가셔서 일본기사를 능숙히 읽을수 있을정도로 건강하셨다.
할아버지가 당뇨가 있었지만 늘 혈당 체크를 하고 담배를 끊고 적당한 산보를 유지 하고 있었지만..
시간과 병은 막을수 없는 것 같다.
오늘 할아버지는 나를 기억하고 짧은 대화만을 주고 받을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편이었다.
뇌출혈로 인한 치매와 족부 절단...
당뇨로 인한 합병증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들이다.
할머니 말씀으론 침대 밖에서 생전을 안 나가신다고 할정도로 할아버지는 신체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쇠약해짐을 알수 있었다.
새파랗게 젊은 나에게 병들고 늙은 할아버지는 미래의 거울이자 곧 닥쳐올 내 아버지의 모습처럼 보였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1일.  (0) 2013.02.02
내 남자 2호  (2) 2012.03.22
아픈건 안되  (0) 2011.12.26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들  (0) 2011.08.09
영산아트홀.  (0) 2011.04.18
크리스마스 때 너무무리한 탓에 지금 제정신 제몸상태가 아니다. 에휴


빈껍데기만 남았다.
내 안에 존재하는것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일기쓰고 놀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남자 2호  (2) 2012.03.22
할아버지 요양병원을 방문하고 왔다  (0) 2012.01.14
해당사항 없는 이야기들  (0) 2011.08.09
영산아트홀.  (0) 2011.04.18
월화수목금금금 현실화 ★★★★  (0) 2011.04.15
내 끈을 자르고 있다. 이것은 내끈이 아니라 잘못 엉킨 끈일 뿐이다. 잘 풀고 다시 제자리에 갖다놓으면 끝.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Recent posts